동성 커플간의 결혼을 합법화하고 있는 지역이 늘어나는 가운데 동성 커플 가구 수도 지난 10년 동안 8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센서스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동성 커플 가구 수가 지난 2000년의 35만8390가구 수보다 80%가 급증한 64만6464가구로 밝혀졌다.
인구센서스국이 동성 커플가구수를 비교 조사한 것은 2010년 인구센서스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지난 2000년 인구센서스가 행해질 때는 동성 간의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기에 조사를 할 수 없었다.
인구센서스국의 자료에는 동성 커플가구 가운데 합법적인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룬 경우는 전체의 20%에 해당되는 13만 1729쌍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04년 2월에 처음으로 동성 결혼을 허용한 메사추세츠주이 결혼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또한 일부 주에서는 동성 간 결혼을 합법화 하면서 동성 커플 가구 수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동성 커플의 결혼을 합법화한 지역은 메사추세츠 외에도 버몬트,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아이오와, 뉴햄프셔, 뉴욕주와 함께 워싱턴 D.C 등이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