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시의회가 17개 블록에 해당되는 시내 지역에 흡연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콩코드 비즈니스계가 치열한 찬반논쟁에 휩싸이고 있다.
다음달 4일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흡연 금지안에 대해 시내 소재 업소 주인들이 업체의 성격에 따라 입장이 갈라지고 있다고 지역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레스토랑, 커피숖, 술집 등은 “너무 억압적”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특히 반대 업소주들은 “인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건물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몇 년 전 불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담배문화’와 관련이 없지만 직원수가 많아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일부 업체들도 직원의 ‘혜택’을 고려, 금지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옷가게, 서점, 세탁소 등 대부분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한 사진관 주인은 “어린 아이와 가정에 마케팅하는 비즈니스인데 유모차를 몰고 담배연기를 통과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고 KTVU채널2 방송이 27일 전했다.
한편 많은 시민들은 어려운 경기에 시의회가 불필요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 흡연자는 “일자리를 이야기해야 할 때인데 때아닌 흡연금지 논쟁”이라고 말했다.
시의회가 금지안을 통과시킬 경우 통과된 날짜로부터 30일 후 효력을 갖는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