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평통 제1회 통일 아카데미 강연회
▶ 이상백 SFCBMC 고문 `우리의 도전` 주제 강연
23일 열린 제1회 통일 아카데미 강연회에서 이상백 기독실업인회(SF CBMC) 고문은 ‘우리의 도전’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비참한 전쟁, 재정적자, 고유가, 대학의 총기사고, 정치부패, 근로자 소비를 보면 미국이 골병들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미국이란 나라는 무한한 힘을 가진 나라"라며 SF평통 위원들에게 어려운 경기에 불구하고 희망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지역협의회(회장 김이수) 주최로 오클랜드 공항 홀리데인 인 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 고문은 약 85분에 걸친 강연에서 ‘아메리칸 드림’의 개념을 처음으로 주창한 제임스 트러슬로 애덤스가 1931년에 낸 "미국의 서사시"라는 저서를 비롯해 최근 뉴욕타임스 기고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27년의 감옥생활 동안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던 시 ‘인빅터스’ 등을 인용해 가며 폭넓은 독서와 해박한 지식을 과시했다.
이 고문은 특히 애덤스의 소비이론을 언급하면서 1930년대 대공황과 오늘날의 불경기의 원인이 무엇보다 "불균형한 부의 분배"라고 했다. 그는 또 "인구의 2%에서 3%가 부의 30%를 가지고 있는 슈퍼부자들은 필요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소비를 하지 않는다"며 공평한 부의 분배를 전제로한 경제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 고문은 "북한에서 이야기하는 선군정치는 계엄령의 다른 말이고 2012년에 이룩한다는 강성대국은 우리말대로 하면 선진국이 된다는 소린데 백성들이 굶어죽는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이상백 기독실업인회 고문이 23일 SF평통의 통일아카데미에서 주제강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