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키리크스 한국어 번역판 나왔다

2011-09-2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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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출신 한인이 직접 사이트 만들어

SV지역에서 인터넷 보안 솔루션 회사를 경영했던 한인이 내부고발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한국 관련 내용을 번역해 공유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화제를 낳고 있다.

나모(45세)씨가 만든 ‘위크리크스 한국’(www.wikileaks-kr.org)이라는 사이트에는 번역이 끝난 49종의 문건을 공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한국:1987년 연례 테러 보고서’, ‘이명박은 운하 프로젝트를 꿈꾼다’ 등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번역중인 37종의 문건에는 ‘송민순 전 외무장관, 소고기 문제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은 단계적 접근’, ‘노무현의 아내와 아들, 뇌물 스캔들에 휘말려, 다음 차례는 노무현’, ‘여야국회의원들과의 개별 회동에 대한 보고-”햇볕정책”, 작전지휘권, FTA’ 등이 있다.


위키리크스 한국 사이트에는 "스웨덴의 위키리크스 영문 공개 문서 중에 한국 관련 문서들의 번역 프로젝트 페이지"라면서 "여러분의 힘이 합쳐질수록 진실이 밝혀질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으며 문서의 번역과 작업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한편 위키리크스 한국에 올라온 문건에 대한 번역을 할 경우 본인이 사이트에 가입한 뒤 직접 편집하거나 이메일(wikileaks.kr@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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