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카운티 검시국이 나일즈 캐년서 발견된 시체가 실종 간호생 미셸 르(26·본보 6월1일 보도)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시국 관계자는 20일 “현재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법의학 부검은 진행 중이지만 발견시체가 르 씨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헤이워드 경찰은 17일 하이웨이 680 인근 서놀-플레즌튼 지역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피해자 시신을 발견했다.
살해 용의자는 고교시절 친구인 지셀르 에스테반(여)으로 9일 체포됐다. 경찰은 “에스테반의 집을 수색한 결과, 그의 운동화에서 채취한 DNA 조직이 르 씨의 것과 일치했다”며 “용의자의 차에서도 르 씨의 혈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살해원인에 대해 “에스테반은 르 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뺏었고, 이에 원한을 품어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르 씨는 지난 5월27일 헤이워드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에서 실습 중 쉬는 시간에 주차장으로 나간 뒤 사라졌다.
관련 재판은 에스테반의 법적항변이 준비되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살해용의자 지셀르 에스테반이 20일 법정에 출두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