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헤이워드에서 실종된 간호학교 학생 미셸 르(본보 6월1일 보도)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DNA) 및 치아 감식에 들어갔다.
검시관에 따르면 DNA검사와 치아 감식이 끝나는 일주일 후, 발견된 시신이 진짜 르 씨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헤이워드 경찰은 17일 하이웨이680 인근 서놀-플레즌튼 지역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피해자 추정변사체를 발견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의 JD넬슨 대변인에 따르면 발견당시 시체는 심하게 부패돼 성별 구별이 힘들고 야생동물들의 습격까지 받았다.
지난 5월27일 헤이워드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센터에서 실습 중 쉬는 시간에 주차장으로 나간 뒤 사라진 르 씨를 살해한 용의자는 고교시절 친구인 지셀르 에스테반(여)으로 9일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에스테반은 르 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뺏었고, 이에 원한을 품어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식으로 19일 예정됐던 에스테반의 법원 항변이 연기됐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