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대선·연방하원 출마예정자 대상…1/2010~9/2011
내년 11월 치러지는 대선 및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가 유력시되는 정치인들을 위해 2010년 1월부터 올해 9월 19일까지 시카고 한인들이 후원한 금액은 총 1만 4,12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본보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헌금 기부자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총 45개의 한인 성씨를 입력해 파악한 것이다.
한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은 정치인은 지난해 10월 초선에 성공한 로버드 돌드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10지구, 공화)으로 총 5천달러를 후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공화당 대선 후보 밋 람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3천달러),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2,625달러), 공화당 대선 후보 중 1명인 론 폴 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2,500달러), 잰 샤코우스키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9지구, 민주, 1천달러) 순이었다.
한인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기부한 이는 리버티빌에 거주하는 프랜시스코 박씨로 론 폴 의원에게 지난 6월 두차례에 걸쳐 각각 250달러, 2049달러씩을 후원했다. 그 다음이 이근무 전 무역인협회 회장으로 지난해 9월 돌드 의원에게 2천달러를 기부했다. 지난 10월 선거에 일리노이 주 공화당 검찰총장으로 출마한바 있는 스티브 김 변호사와 홍세흠 전 공화당 대의원도 각각 롬니 전 주지사에게 1천달러씩을 전했으며, 오희영 한인민주당총연합회 부회장은 샤코우스키 의원에게 지난해 1천달러를 전했다. 돌드 의원 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최진욱 드폴대 교수, 사업가인 존 박씨 등도 각각 1천달러씩을 돌드 의원에게 지원했다.
한편 IL 연방상원의원 등 내년도에 선거가 없는 공직의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후원금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