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를 이용하는 고교생들이 상대적으로 언론의 자유에 대한 존중의식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언론 관련 시민단체인 나이트재단은 미국 고교생 1만2,090명과 교사 900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매일 SNS를 이용해 뉴스와 정보를 얻는 고교생의 91%는 "인기가 없는 의견이라도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이에 비해 주단위와 월단위로 SNS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같은 질문에 대해 각각 85%와 82%가 동의했다.
특히 SNS를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전체의 77%만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SNS를 이용한다고 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SNS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을 물은 데 대해 ‘친구에 관한 정보 파악’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견공유(55%), 일반 뉴스 파악(50%), 학교뉴스 얻기(47%), 친구들과 개인적인 정보 공유(46%) 등 순이었다.
그러나 교사들은 SNS가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도 지지하지 않았다.
교사들 가운데 35%만이 고교생들이 학교신문에 논란이 되는 이슈를 학교당국의 승인없이 기사화하는 것이 허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전체의 49%는 최신 디지털미디어들의 출현이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교육에 기여한다고 답한 경우는 3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