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양로병원 건립 위한 자선음악회
▶ 500여 관객 음악의 향연속으로 빠져
결실의 계절인 초가을을 맞아 SV지역 청소년 뮤지션들과 프로페셔널들이 아름다운 연주로 실리콘밸리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실리콘밸리 발런티어 오케스트라(SVVO. 지휘 임성빈)는 지난 10일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북가주 한인양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 자선음악회가 개최했다.
50여명의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 및 전문 음악인 20여명 등 82명의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초가을 밤의 자선음악회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북가주 한인들을 감미로운 음악의 향연 속으로 이끌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임성빈 지휘자의 인도아래 ‘운명의 5번’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어떻게 음률의 예술과 사랑을 표현하는 음악으로 운명의 잔혹한 힘을 극복하는지에 대한 음악을 보여줬는데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5번을 비롯하여 말러 5번, 차이코프스키 5번, 쇼스타코비치 5번을 연주했다.
음악회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 외에도 최근 실리콘밸리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민근 군이 첼로 솔로 협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에이미 안(한국명 안은선)양이 하프 솔로 협연으로 더욱 분위기를 돋웠다.
이밖에 북가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음악인들인 재클린 리, 설정선, 정혜은, 신 희씨 등 4명의 소프라노도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보탰다.
지난 2006년 구성된 실리콘밸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6년 동안 모두 8번이나 자선음악회를 갖는 등 한인들을 위한 양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북가주 한인양로병원 건립추진위원회가 기존 양로병원에 있는 한인노인들을 위한 한인서비스 제공 추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 양로병원에서 4명의 한인이 함께 할 경우 한국음식 제공을 시도해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건립추진위원회의 에스터 장 디렉터는 Medicare와 Medical이 있는 이들 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408)261-7793, (650) 380-5085으로 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실리콘밸리 오케스트라가 펼친 아름다운 선율에 한인 노인들을 위한 사랑과 존경을 듬뿍 담겼음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회가 지난 10일 임마누엘 장로교호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