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 수업 추진 결실 맺었다

2011-09-12 (월) 12:00:00
크게 작게

▶ 중가주 공립학교 최초로 한국어반 첫 수업

▶ 존 E. 스타인벡 초교, 최우수 학생으로 구성

중가주 지역 공립학교 가운데 최초로 공식 개설된 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의 한국어 반이 지난 8일 가을학기 개학과 동시에 역사적인 첫 수업을 실시했다.

이수미 교사가 이끈 첫날 한국어 반 수업에는 학교 내 GATE(Gifted And Talented Education) Test에서 96점 이상을 넘은 5,6학년의 최우수학생들로 구성됐다.

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의 한국어 반 첫 수업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신옥 한국교육원 원장과 GATE Test 담당 배티 로사티 코디네이터, 도라앤 살리자르 교장이 참관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신옥 원장과 도라앤 살리자르 교장은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국제사회에서 미래의 리더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한국어 수업에 열심을 다해 달라”며 당부했다.


베티 로사티 GATE Test담당 코디네이터는 “한국어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행운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고 격려와 함께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수미 교사는 ‘왜 한국어 반을 등록했는가,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수업의 문을 열었다. 이에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알고 있다"고 대답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을 일이며, 풍요로운 삶을 살 것 같다”고 한국어를 통한 희망을 설계했다.

한 학부모는 “딸아이가 한국의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어 수업을 통해 많은 실력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어 반이 개설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보여준 미친 문 이(알리살 피자리아)대표는 "수업을 듣게 되는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현대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실습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의 한국어 반은 방과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학생들이 수업을 듣게 된다.

<이수경 기자>


8일 중가주 지역 최초로 살리나스 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에 한국어 반 첫 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역사적인 첫 수업을 기념하며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김치를 외치를 외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