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상한 낌새, 즉각 신고해야”

2011-08-30 (화) 12:00:00
크게 작게

▶ 17지구 관내 강력사건 빈발 관련 긴급 치안모임

“이상한 낌새, 즉각 신고해야”

알바니팍커뮤니티센터 주최 긴급모임에서 17지구 윌리엄 멀레인 루테넌트(우측에서 3번째)가 범죄 예방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들어 17지구 경찰서 관할 알바니팍지역에서 갱 연루 총격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인 및 주민들이 경찰측에 치안과 범죄 예방에 더욱 힘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는 지난 29일 17지구 경찰서내 커뮤니티룸에서 지역 상인들을 초청해 긴급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알바니팍센터 이진 디렉터는 "지난 22일엔 로렌스와 센트랄팍길이 만나는 곳에서 갱이 연루된 총격사건이 일어나는 등 이날 하루에만 3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최근에는 백인 1명, 흑인 2명이 각각 행인들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는가 하면 지역내 던킨, 서브웨이 등에는 강도들이 자주 침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지역 상인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 이같은 모임을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17지구 경찰서의 멀레인 루테넌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약간이라도 수상한 낌새가 있다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업주들은 업체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어떤 순간에도 신고하는 것을 주저하면 안된다" 며 "특히 영어가 부족한 한인들의 경우 911로 신고하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17지구는 갱 전과 기록이 있는 이들을 대상, 아파트 렌트를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위험 지대로 인식돼 있는 곳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