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일홍

2011-08-2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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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해순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

삼복 더위에
한스런 열정 불사르는
뜨겁게 또 뜨겁게
석 달 열흘 달구어

옹이 풀고 날리는
서른 꽃
작렬(炸熱)에 지쳐
처연(悽然)한 사랑아

목마름의 샘물
홀로 뿜어내는
아픔과 기쁨
함께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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