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돈이 무엇이기에

2011-08-20 (토)
크게 작게
김철우/자유기고가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돈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군사, 모든 것이 발전할 수 있을 텐데 이 돈을 제대로 요리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 연방정부 부채가 14조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안타까운 일이다. 있는 자들은 그들의 지갑을 열지 않고 계속 닫아버린다. 일은 하고 싶지만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작은 가게들은 계속 문을 닫는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심각한 것은 가정불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돈 때문에 파생되는 불행이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수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억새풀처럼 선조들의 맥을 반만년 이어온 강인한 민족이다. 2030년이 되면 한국의 일인당 국민소득(GNI)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로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아시아개발은행(AOB)의 전망이 나왔다. 우리도 실망하지 말고 2세, 3세들을 위해 억새풀같이 허리띠를 다시 한 번 동여맬 때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