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융자조정은 좋은 제도, 잘 활용하길``

2011-08-1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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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열튼 코프랜드 에셋, 무료 세미나

세계적 경기침체로 모기지 페이먼트 납부를 힘들어 하는 한인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원금을 줄이거나 이자율을 낮춰 납부금액을 줄이는 융자조정 관련 무료세미나가 개최됐다.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8일 오후7시부터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로열튼 코프랜드 에셋이 펼치는 순회세미나였다.

로열튼 코프랜드의 폴 곽 대표는 순회세미나와 관련 곤경에 처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융자조정 사기사건이 빈번하게 터지자 더 이상 피해를 입는 한인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론 모디피케이션은 분명 좋은 정책이고 좋은 프로그램인데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융자조정과 관련해 수수료를 선불로 받으면 위법임에도 일부 회사들이 변호사 수임료라는 명목으로 선금을 받아 나쁜 이미지를 키웠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어 "선금을 받은 회사들이 또한 일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집을 빼앗기는 한인들이 비일비재하게 됐다"면서 "어떻게 하면 은행이 원하는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충족시켜 융자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지가 이번 세미나의 포인트"라고 역설했다.

그는 융자조정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은행이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213)381-9515.

<이광희 기자>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8일 열린 융자조정 무료세미나에서 로열튼 코프랜드의 폴 곽 대표가 융자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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