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기 후반~19세기 왕실책자. 화첩 등 다양
예일대 도서관이 소장한 한국 고문서 44종에 대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한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예일대 바이네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도서와 문서 44건 116점에 대해 현지 상세 조사한 결과를 수록한 `미국 예일대학교 도서관 소장 한국 문화재`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예일대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 고서는 주로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의 것으로 왕실책자, 필사본 한글 소설, 불교 경전, 유교 및 도교 주석서, 회화, 탁본, 화첩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로 구성돼 있다.
조선 태조부터 영조까지 21대 선왕들의 치적을 기술하고 있는 `갱장록`을 비롯 필사본 한글 소설인 `엄씨효문청행록`, 필사본 지도인 `지도첩`, 불교 경전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도교 주석서 `경신록`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사보고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병기했으며, CD로 제작해 인터넷홈페이지(www.nrich.go.kr)를 통해 원문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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