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생 학위취득 4년넘게 걸려
2011-07-22 (금)
공립대학 진학생이 사립대학 진학생보다 졸업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립대학도 2년제에서 4년제로 편입한 학생이 4년제를 온전히 다닌 학생보다 졸업 시기가 더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교육부가 20일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4년제 공립대학 진학생이 졸업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52개월이었으며 사립대학 진학생은 45개월이 소요됐다. 또한 2년제를 거쳐 4년제로 편입학 학생이 졸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3개월로 나타나 4년제로 곧장 진학한 경우보다 20%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됐다. 또한 고교 졸업 후 1년간 학업을 중단한 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80개월 후 졸업한 반면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51개월이 소요돼 60%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07~08학년도 기준 학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입학 유형과 졸업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로 학사학위 취득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은 52개월이었다. 이중 43%는 48개월 미만인 4년 만에 정시 졸업한 경우였고 25%는 5년, 9.3%는 6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이외 8년이 걸린 졸업생도 12%였으며 8년 이상이 소요된 경우도 11.5%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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