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종 대상 한국인 인식도 등 설문조사 진챙
뉴욕·뉴저지유권자센터에서 자원봉사 일환으로 20일 플러싱 일대에서 타인종을 대상으로 한국인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를 펼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
“타인종 주민들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며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KAVC·대표 김동찬) 뉴욕 사무실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한예준(베이사이드 고교 10학년 진급예정)군, 박우성(요크대학 부속 퀸즈 과학고 12학년 진급예정)군, 전수민(요크대학 부속 퀸즈 과학고 12학년 진급예정)군, 남상보(헌터 칼리지 고교 12학년 진급예정)군, 김민영(카도조 고교 11학년 진급예정)양, 안소희(스토니브룩 대학 2학년 진급예정)양, 윤성민(요크대학 부속 퀸즈 과학고 12학년 진급예정)군, 김재은(헌터 칼리지 고교 9학년 진급예정)양 등 15명.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에 뉴욕 일원에서 ▲한국에 대한 타인종의 생각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한국전쟁에 대한 웍샵 등 3가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일보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동주최 2011 하계자원봉사 프로젝트(YCAP)에 참가하고 있는 한예준군은 “이번 조사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조금씩 파악해 나가고 있다”며 “장래 희망인 정치인의 꿈을 키워나가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역시 YCAP를 통해 참가 중인 김재은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이 투표 참여 및 권리 찾기와 직결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자원봉사가 끝난 후에도 유권자
등록운동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매일 1시30분씩 플러싱 노던 인근 거리에 흩어져 영어권 타인종을 대상으로 일인당 하루 평균 25장씩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으며 조만간 중국어와 서반아어 설문지도 작성해 조사대상을 확대해 주제당 각 1,000장씩 설문조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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