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중·고교생 3명 중 2명꼴로 지리지식이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발표된 전국 교육진척 평가(NAEP) 2010년도 지리시험 성적 분석 결과, 우수성적을 기록한 학생 비율은 4학년이 21%, 8학년이 27%였으며 12학년은 이보다 낮은 20%에 불과했을 정도로 실력이 저조했다.
성적 분석은 전국적으로 4학년 7,000명, 8학년 9,500명, 12학년 1만명을 대상을 표본삼아 치른 시험 결과다. 500점 만점을 기준으로 8학년은 261점을 기록해 2001년 대비 1점 오르는데 그쳤고 12학년 평점은 282점으로 2001년보다 오히려 2점 하락했다. 반면 4학년은 213점으로 전반적인 평점은 타 학년보다 낮았지만 2001년 대비 유일하게 5점이나 크게 올랐다.
아시안도 4학년은 2001년 대비 10점이 오른 224점을 기록했고 8학년은 268점으로 4점 향상을 보였으며 12학년은 285점으로 1점이 오르는데 그쳤다.
이민자 학생을 포함한 영어학습생도 4학년생 성적 향상이 가장 두드러져 183점을 기록하며 17점이 뛰었다. 이외 8학년도 13점이 올라 223점을, 12학년은 247점으로 1점이 올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0년도 NAEP 전국 4·8·12학년 지리시험 평점
학년 전국 아시안 영어학습생
4학년 213점 224점 183점
8학년 261점 268점 223점
12학년 282점 285점 247점
※자료=NAEP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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