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한인으로서 미국에 살고 있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있듯이 되도록 한인 업소를 이용하고, 한국 상품을 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한인 언론들도 한인타운 업소를 이용하고 한국 상품을 구매하라고 권유하는 데 다 옳은 얘기고 공감하는 바이다.
그런데 때로 너무 실망스러운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어느 한의원에 갔을 때였다. 래디오 등에서 선전으로 듣던 것과는 너무도 다르게 처방을 해서 분노를 느낄 정도였다. ‘같은 한인을 봉으로 생각하나?’하는 생각이 절로 났다.
그런 한의사가 툭하면 방송에 나와 ‘만병통치’ 운운 하니 평범한 한인들은 귀가 솔깃하기 마련이다. 한인들이 한인 업소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인업소들이 먼저 한인고객을 정성껏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전진석/하이엔다 하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