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8명 중 1명은 한국인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유학생관리전담기관인 ‘SEVP’가 최근 공개한 2011년 6월말 현재 ‘외국인 유학생(F-1&M-1)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출신 유학생은 총 10만1,625명로 집계돼 전체 외국인 유학생 78만4,481명 가운데 12.9%의 비율을 차지했다. 출신국가별로는 중국계 학생 15만89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이어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뉴욕시립대학교(CUNY)에 재학 중인 외국 유학생이 1만79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가주대(USC) 7,619명, 퍼듀대 7,051명, 일리노이대 6,796명, 컬럼비아대 6,460명 등이 뒤따랐다.또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주 학교에 13만625명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뉴욕 9만5,641명과 텍사스 5만9,264명, 매사추세츠 4만2,373명 등으로 조사됐다.
유학생들의 전공과목은 16만196명이 선택한 경영학이 최고 인기였으며, 뒤를 이어 공학, 컴퓨터, 인문 순서로 인기가 높았다. 전체 유학생 중 4년제 대학 이상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은 54만3,833명으로 약 70%에 달했다. 직업학교, 어학원 등에 등록돼 있는 학생은 24만여 명이었으며, 고교생 신분도 209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외국인 입학인가를 받은 학교는 캘리포니아 1,326개, 뉴욕주 735개, 텍사스 588개 등의 순이었다.<김노열 기자>
미국내 출신국가별 유학생 수
순위 출신국가 학생 수
1 중국 150,899명
2 한국 101,652명
3 인도 99,180명
4 사우디아라비아 39,505명
5 캐나다 29,115명
6 일본 26,716명
7 대만 25,328명
8 베트남 16,124명
9 멕시코 15,457명
10 브라질 12,9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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