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트 시험 무효화 해주세요
2011-07-14 (목)
▶ 고교생 자발적으로 ‘페[이스북’ 사이트 개설
출제된 문제에 오류가 발견돼 논란을 빚었던 리전트 대수학 II 시험<본보 7월8일자 A6면>을 무효화해줄 것을 요구하는 뉴욕시 고교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웍인 ‘페이스북’에는 11일자로 시험 무효화를 촉구하는 뉴욕 일원 고교생들이 자발적으로 출범시킨 별도 사이트가 개설돼 현재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주교육국은 문제가 됐던 3개 문항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정답 처리키로 결정한 바 있으며 재시험을 원하는 학생들은 1년 뒤인 내년 6월에나 응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 사이트에는 재시험을 내년 6월이 아닌 1월에 치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주정부 예산삭감으로 폐지된 기타 리전트 시험 과목에 대한 부활도 함께 촉구하고 있다. 리전트 1월 시험 부활은 데니스 월캇 뉴욕시교육감을 비롯해 뉴욕시 일원의 고교 교장 100여명 등 교육계 곳곳에서 주교육국에 한목소리로 요청해 온 사안이어서 주교육국이 결정을 번복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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