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하면 장학금 보인다
2011-07-13 (수)
젊은이들의 새로운 소통수단인 ‘트위터(Twitter)’를 이용한 대학 장학금 프로그램이 점차 늘고 있다.
시사일간지 ‘USA 투데이’가 12일 소개한 대표적인 관련 정보만도 벌써 서너 가지.아이오와대학은 경영대학원(MBA) 입학지원자를 대상으로 트위터로 140자 미만의 에세이 공모전을 실시 중이다. 트위터 에세이는 자신이 왜 가장 우수한 MBA 입학지원자인지에 대한 주제를 제시해 지원자가 입학신청서와 제출하는 기존 에세이와 더불어 또 다른 심사 기준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달 28일 마감하는 공모전에 당선되면 2년간의 학비에 해당하는 3만7,000달러를 전액 장학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사도 트위터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 2만 달러의 장학금 상금이 걸린 콘테스트는 왜 자신이 장학생에 선발돼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140자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는 2,800여명이 응모한 바 있다. 또한 각종 장학정보를 제공하는 ‘스칼러십닷컴(Scholarship.com)’도 대학 생활 경험을 주제로 한 소위 ‘트윗 장학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칼리지스칼러십닷오그(CollegeSchiparships.org)’가 주최하는 ‘더 140 스칼러십’도 세상을 보다 살기 좋게 만드는 트위터 사용법을 공모해 1등 수상자에게는 1,400달러를, 2등에게는 14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신문은 교육계에서 트위터 활용은 최근 두드러진 추세이며 학생들에게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소셜 미디어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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