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벽 산책길

2011-07-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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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순 로럴, MD

밤새 스쳐간
천둥번개 비바람에

잔 부스러기 떨어진 잎사귀
부러진 나뭇가지
뿌리가 반쯤 뽑혀 누인 나무

새벽 산책길
희망이 잔 부스러기처럼
결심과 의지가
부러진 나뭇가지처럼
이젠 지탱하기조차
힘들게 누인 나무

마치 22년의
미국 생활 꼭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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