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아시안 대상 서비스 제공”
2011-07-01 (금)
▶ 플러싱 관할 지역 정치인
▶ CUNY법대 이전할 L.I.C.공사 현장 방문
내년 봄 이전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CUNY 법학대학원의 롱아일랜드시티 캠퍼스를 방문한 아시안 지역정치인과 지역사회 대표들이 미셸 앤더슨(가운데) 총장의 안내로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2년 가을 플러싱을 떠나 롱아일랜드시티로 자리를 옮기는 뉴욕시립대학(CUNY) 법학대학원 이전<2009년 10월2일자 A2면>에 대한 아시안 지역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정치인들이 나섰다.
플러싱을 관할구로 둔 그레이스 맹 뉴욕주하원의원과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30일 CUNY 법대가 이전할 롱아일랜드시티 캠퍼스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미셸 앤더슨 총장과 만나 학교 부지 이전이 아시안 지역사회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 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언론을 초청해 이뤄진 이날 모임에서 맹 의원은 “이전을 앞둔 CUNY 법대는 앞으로 아시안의 새로운 모델이 될 인재를 보다 많이 발굴해 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아시안 지역사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피터 구 시의원도 “현재 플러싱에 위치한 CUNY 법대 캠퍼스가 맨하탄과 맞닿은 롱아일랜드시티로 옮겨지면 맨하탄과 플러싱을 잇는 교량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곧 아시안이 밀집한 플러싱에도 보다 많은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더슨 총장은 “롱아일랜드시티에 새로 마련되는 캠퍼스는 지리적으로 아시안을 비롯한 퀸즈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에 보다 효과적”이라며 “플러싱을 떠난다고 해서 아시안 지역사회와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아시안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라는 점을 확실히했다.
현재 퀸즈칼리지에 위치해 있는 학교는 내년 5월 퀸즈 시티빌딩 건너편(2 Court Square)로 옮겨와 가을학기부터 이전한 캠퍼스에서 수업하게 된다. 새 부지는 교통은 물론, 법원 등도 가까워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입학문의는 전화(718-340-4210) 또는 웹사이트(www.LAW.CUNY.edu)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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