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쉽고 재밌게 배우세요”
2011-06-30 (목)
▶ 민시연씨 한글블록 교육용 장난감 개발 상품화 계약
민시연씨의 3세 된 아들 두홍이가 민씨가 고안해 낸 블록 장난감으로 한글을 공부하고 있다.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한글블록 장난감으로 한인 어린이들이 한글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용 장난감(Korable Block)을 개발해 낸 민시연씨의 바람이다. 컬럼비아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민씨가 상품화를 앞두고 있는 장난감은 4개 블록의 16면에 자음 14개, 모음 2개를 이용해 총 120가지 이상의 한 음절 명사를 조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이다. 민씨는 7세 때까지 벨기에에 거주하며 한글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 고생했던 경험을 토대로 장난감을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민씨는 “한국어에 관심있는 타인종들에게도 쉽고 친근하게 한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과학적인 한글의 우수성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희망했다. 미국의 장난감 회사인 언클구스와 최근 상품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민씨는 한국에도 특허출허를 신청해 둔 상태다.
▲문의: info@alliedoperations.com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