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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전트 시험 부활 운동’ 월캇 교육감 적극나서

2011-06-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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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교육국 리전트 위원회가 지난달 폐지를 결정한 리전트 1월 시험을 부활시키는 운동<본보 6월9일자 A6면>에 데니스 월캇 뉴욕시 교육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주교육국 결정에 월캇 시교육감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은 뉴욕시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주교육국의 폐지 결정이 마뜩치 않다는 입장은 밝혔지만 시정부 차원에서 주교육국에 공식적으로 맞설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한지 한 주 만이다. 월캇 시교육감은 버펄로, 시라큐스, 로체스터, 용커스 등 주내 기타 4개 대도시 교육감과 공동 명의로 리전트 1월 시험 부활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17일자로 리전트위원회 위원장과 주교육국장 앞으로 발송했다.

발송된 서한에는 주교육국은 리전트 1월 시험 폐지로 140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겠지만 보다 많은 학생들이 리전트 졸업장을 받게 하려면 6월과 8월 시험 이외에 기존의 1월 시험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1월 시험이 폐지되면 이민자 출신 영어학습생들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란 점도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뉴욕시내 110여개 고교 교장들이 주교육국에 리전트 1월 시험 부활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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