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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루이스고교 ‘주니어 ROTC’ 우수 프로그램 주목 받아

2011-06-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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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프랜시스루이스고교의 ‘주니어 ROTC 프로그램(JROTC)’이 청소년들의 학교생활과 학업에 도움을 주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JROTC는 전국 1,725개 고교 JROTC 가운데 규모면에서도 최대일 뿐만 아니라 올해 졸업생 가운데 15명이 미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이 역시 최고를 자랑한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특히 JROTC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학교생활 태도도 적극적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평소 수줍음 많고 비활동적인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는 기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생도 가운데 여태 단 한명도 중퇴자나 낙오자가 없
었던 것도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 지목됐다.

현재 학교 JROTC에는 741명이 등록해 있으며 이중 절반이 아시안, 히스패닉이 20%, 흑인과 백인이 각각 15%를 차지한다. 199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이제는 초창기 JROTC 생도의 자녀들이 후배로 속속 들어오고 있을 정도로 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학교 동문인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의 딸도 이 학교 JROTC 출신
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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