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4명중 1명꼴로 매일 소다음료 마신다
2011-06-18 (토)
미국의 고교생 4명 중 1명꼴로 소다음료를 매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비만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는 고교생 4명 중 1명꼴로 소다음료를, 3명 중 2명은 소다를 포함해 ‘게토레이’와 같은 당분함유량이 많은 음료를 매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지난해 고교생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이며
과거보다는 섭취율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성장기 학생들이 당분 음료를 과다섭취하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1990년대와 2000년 초반까지 당분이 함유된 음료를 매일 섭취하는 고교생은 전체 고교생의 75%로 4명 중 3명꼴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매일 당분음료를 섭취하는 고교생이 전체 중 66.6%로 과거보다 9% 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치라는데에는 이견이 없는 상태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매일 섭취하는 것은 비만 가능성을 60%나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고교생들의 소다음료 과다소비는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외에도 고교생의 7%는 다이어트 콜라를, 5%는 에너지음료를 매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5%는 커피나 차를 최소 한 잔 이상 매일 마시고 있었으며 72%는 물, 42%는 우유를 최소 1잔 이상, 30%는 과일주스를 매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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