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과목 채택 기자회견 기금모금 적극 동참 호소
제이슨 김(왼쪽부터) 팰팍 시의원, 마이클 고 릿지필드 전 교육위원, 로버트 잭 릿지필드 학군장, 이선근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위 사무총장, 이광호 공동회장, 이석 뉴욕한국교육원장 등이 14일 릿지필드고교 한국어반 정규과목 채택을 축하하며 악수하고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9일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을 확정<본보 6월13일자 A3면>한 릿지필드 학군(학군장 로버트 잭)의 성공적인 한국어반 운영을 위해 한인사회 기금모금 운동이 가속화된다.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공동회장 김영덕·이광호)가 목표로 하는 올해 모금 목표는 3만5,000달러로 가을학기 이전에 팰팍에 지원할 4만 달러와 더불어 릿지필드에 필요한 2만5,000달러까지 두 개 학군의 한국어반을 위해 총 6만5,000달러가 필요하지만 지난해 이월된 3만 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추진회는 14일 릿지필드 학군 관계자들과 한국어반 운영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목표한 3만,5000달러를 모금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 및 한국계 기업과 지상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부를 호소했다.
이날 릿지필드 학군은 올해 9월부터 학년과 상관없이 수강생을 모집해 릿지필드 고교에 한국어반을 2년간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이를 위해 한국어반 전담교사도 채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버트 잭 학군장은 “학군내 한인학생 비율은 40% 안팎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게 됐다”며 “우선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겠지만 한국어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학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어반 담당교사로는 추진회 지원으로 럿거스대학에서 관련과정을 수료한 원지영씨가 내정됐다.
한국어반 운영예산은 1년에 5만 달러씩 2년간 총 10만 달러이며 팰팍 학군과 마찬가지로 한국정부가 첫해 2만5,000달러, 이듬해 1만 달러 등 총 3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추진회는 조만간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부문의: 212-563-576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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