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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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없는 공립학교 만들자

2011-06-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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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천식 예방운동 앞장 캠페인 진행

뉴욕시가 ‘천식 없는 공립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뉴욕시 교육청은 결석생 줄이기 일환으로 천식 대처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천식 예방운동에 앞장서겠다는 취지의 캠페인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캠페인은 ▲학교 천식 홍보대사 위촉 ▲천식이 발생했을 때 311 구조 서비스 제공 ▲미 폐 협회(ALA)의 천식 관리 프로그램을 학교로 확장 운영 ▲높은 천식률 예방을 위한 학교 학부모회의 개최 ▲학생 천식 방지 및 대처 훈련을 위한 시교육청의 교사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공립학교 학생들의 결석 줄이기 계획을 추진하며 시보건국, 시장실 산하 무단결석 전담부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천식 없는 공립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시내 공립학교 재학생 가운데 17%가 천식환자로 분류됐으며 천식이 학교를 결석하는 주된 이유라는 점이 지적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천식 예방 교육을 펼쳐 천식 아동 환자를 줄여 결석률도 낮추자는 것이 최종 목표다.


올 봄부터 브롱스 PS 48 초등학교, 퀸즈 PS 181 초등학교, 브루클린 PS 81 초등학교와 PS 149 초등학교 등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 9월까지 20개 학교로 추가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올 가을부터 뉴욕스포츠클럽(NYSC) 등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며 캠페인 참여 학교에는 오전 운동수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월캇 시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이 천식 걱정 없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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