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치 밑돌아, 전현직 단체장 다수 포함돼
한국 민주평화통일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제15기 SF평통위원 8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SF평통회장에는 김이수씨가 14기에 이어 연임(본보 9일자 A3면)됐다.
본보가 SF총영사관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SF자문위원 88명중 남성 60명(68%), 여성 28명(32%)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63명(72%), 40대 17명(19%), 30대 7명(8%), 20대 1명(1%)순이다.
평통이 내세운 기본 방침인 여성비율 30%, 40대 이하 30%의 참여라는 자문위원 비율은 지켜진 셈이다.
그러나 기존 14기 위원이거나 이전에 평통위원으로 활동했던 인사들을 제외한 신규 인선은 37명(42%)에 불과했고 나머지 51명(58%)은 연임이 돼 물갈이 수준의 기대치인 60%에는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5기에는 김상언, 오재봉 전직 SF한인회장, 남중대 SV한인회장, 전동국 전 EB상공의 회장, 조현포 현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이동영 SF상공의 회장 등 전현직 단체장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SF평통은 지난 14기 때 82명을 뽑았으며 15기에는 6명을 늘려 88명을 선임했다.
인선을 비교해보면 14기때는 남자 58명(71%), 여자 24명(29%)으로 15기에는 여성의 비율(32%)이 다소 올라갔다.
50대 이상은 14기 59명(71%), 15기 63명(72%), 40대는 16명(20%)과 17명(19%), 30대 5명(6%), 7명(8%)를 각각 기록했다. 20대는 14기에 2명에서 이번에는 1명으로 줄었다.
연임도 14기 32.39%, 신규 50.61%에 비해 15기는 연임 58%, 신규 42%로 새로운 피를 수혈하는 데는 문제가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 인물론이 대두되고 있다.
단적인 예로 SF평통은 후보자 부족으로 접수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연임에 성공한 김이수 회장은 “15기에는 아웃리치라는 큰 틀 속에서 대통령, 사무처, 수석부의장 등 정부와 대북정책을 같이 가면서 주류사회와 동포사회에 한국의 통일정책을 적극 알리겠다”며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기 평통의 임기는 7월1일부터 시작된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