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인질극 앤소니 이씨
2011-06-09 (목) 12:00:00
지난 3월 14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자수한 한인 앤소니 이(당시 24세)씨가 8일 오전 9시 마린 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7개월 실형에 3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씨는 자본주의 체제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인질들을 매우 친절하게”(당시 인질의 말) 대하다 금방 풀어준 점과 절도, 불법감금, ‘위협할 목적으로 모조 총기 휘두르기(형법 417.4조)에 대해 모두 유죄를 시인한 점이 감안돼 인질범으로는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사건을 담당했던 톰 프라운 검사는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씨에 대한 집행유예 조건에 뱅크 오브 아메리가 지점에 들어가지 말 것과 은행직원에 접근하지 말 것이라는 부분도 당연히 포함됐다”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