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생 유치 재정난 해결
2011-06-03 (금)
뉴욕주립대학(SUNY)이 한국 등 아시아권을 포함, 해외유학생 유치를 위한 5개년 글로벌 계획을 발표했다.
낸시 짐퍼 SUNY 총장은 향후 5년간 해외유학생 1만4,000명을 추가 유치해 SUNY 산하 64개 대학에 등록한 해외유학생 규모를 3만2,000여명으로 늘려 SUNY 재정난을 해결하겠다는 장기계획을 2일 발표했다. 거주민보다 비싼 학비를 납부하는 해외유학생이 늘어나면서 확보된 수익으로는 SUNY 재학생 대상 장학 프로그램 및 교수 연구비 지원과 학생들의 해외교환 프로그램 참여기회 확대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짐퍼 총장은 이번 계획이 실현되면 앞으로 5년 이내에 연간 3,000여개 이상의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125개의 교수연구비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유학생 유치 글로벌 계획 일환으로 SUNY는 현재 아시아권을 포함, 올 초 전 세계 각국에서 유학생 유치 활동을 도울 25개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이어 7월8일까지 에이전시를 추가해 최소 50개에서 최대 75개 기관과 협력해 유학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SUNY는 관심 있는 관련 에이전시의 신청도 당부하고 있다. ▲www.suny.edu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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