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처방 없이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살 수 있게 되면서 가짜의약품 유통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소비자보호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SFO)에서 가짜 의약품을 적발, 압수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조 의약품 중에는 페니실린(Penicillin), 발륨(Valium), 비아그라(Viagra), 시알리스(Cialis), 옷에 마약류를 첨가시킨 아편의류(Clothing in opium)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 콜레스테롤, 관절염, 에이즈 치료제 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SF대학의 캐시 데네이 의과교수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는 점 때문에 온라인으로 확실하지 않은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특히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처방 없이 약을 복용하는 것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짜의약품의 50% 이상은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또, 세계 의약품 중 10%가량이 가짜라고 밝혔다.
<신혜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