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2011-06-01 (수) 12:00:00
까치 둥지처럼
울타리도 지붕도 없지만
여보 당신 부르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둥지
비바람 눈보라에 흔들려도
끄떡없는 우리의 꿈의 둥지라고
비좁고 허술 하지만
보석처럼 자란 아이들이 있잖아
그리고 이렇게 몸을 비벼 댈 수 있는
우리만의 작은 보금자리라고
많은 날 경제위기로 앓던 몸살
자꾸만 익어가는 어둠을… 힘들지!
그래
무너지는 삶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는 자기 위로와
변명을 요구하며 살아가야 하나봐!
잘 될꺼야
우리 안에 환하게 머무는 소망이
주님 향해 높이며 새롭게 살아가는 둥지이잖아
새롭게 살아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