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용수씨 북한 억류됐다 풀려난 후 한국도착

2011-05-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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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6개월간 억류됐다 풀려난 오렌지카운티 출신 한인 전용수(미국명 에디 전)씨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에 도착했다.

로버트 킹 미 대북인권특사와 함께 이날 오전 북한에서 빠져나온 전씨는 중국 베이징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이날 오후 3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들어왔다.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사업과 기독교 선교 활동을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진 전씨는 작년 11월 북한에서 체포돼 6개월간 억류돼 왔다. 상당 기간 북한에 억류돼 있었지만 전씨는 부축을 받지 않고 혼자 걸어나오는 등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


전씨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지금 병원에 가야 한다. 다음에 얘기하자"고 짧게 답했으며 억류 이유나 풀려난 경위 등의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전씨의 가족은 30일 성명을 내고 "남편과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기쁨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미국과 한국 정부가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풀려나는 전용수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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