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스핀 더 이상 못먹는다`
2011-05-25 (수) 12:00:00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중국전통요리인 샥스핀(상어지느러미)요리를 맛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가주 하원은 23일 샥스핀 판매및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을 62-8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샥스핀 요리는 중국에서는 설날이나 결혼식 등 연회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 고급음식이지만 상어 포획시 지느러미만 자른 후 버려지는 등의 잔혹 행위와 상어 개체수 감소 등 문제로 수년간 논란이 제기돼 왔다.
쿠퍼티노의 폴 퐁 하원의원은 “전통문화 계승과 환경보호문제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환경보호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SF의 피오나 마 하원의원, 릴랜드 이 주상원의원 등 반대론자들은 “중국계 커뮤니티를 타깃으로 한 불공평한 법안”이라며 “현행법으로도 상어 개체수 감소를 방지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법안은 상원 승인을 남겨 놓은 상태로 통과되면 올 7월1일 발효되는 하와이에 이어 두 번째로 샥스핀 판매유통금지법이 2013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신혜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