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강준식 목사위해 써달라`
2011-05-24 (화) 12:00:00
시애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준식 목사를 위해 써달라며 샌리앤드로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이 익명으로 3천달러를 본보에 보내왔다.
이 한인은 본보 4월 7일자 오피니언란에 윤여춘 시애틀 지사 고문이 쓴 ‘죄없는 사람의 고난’이라는 글을 읽고 강준식 목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보내온 것이다.
강목사는 얼마전 희귀병으로 몸도 추스리지 못하고 40년간 휠체어 생활을 한 부인을 떠나보냈다. 강목사는 부인의 수발과 두아들의 양육등 살림살이를 도맡아 해야 해 목회활동도 오래전에 접어야 했다. 그러나 강목사는 부인 사망보다 먼저 3월에는 전도사로 일하던 장남이 뇌출혈로 쓰러져 회복불능 판정을 받아야 하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거기다 부인과 같은 근육무력증을 앓아온 차남이 언어장애를 일으키며 혼자 걷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부보조비도 끝나게 되어 있어 아픈 두아들을 데리고 밖에 나앉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윤고문은 이같은 강목사의 이야기를 쓰면서 동포사회 온정의 손길이 미치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카니 리씨와 산호세 제일 크리스챤 교회(담임 우남수 목사)가 강목사를 위해 써달라며 각각 500달러씩 보내와 시애틀 지사에 전달된 바 있다.
시애틀 지사에는 시애틀 지역은 물론 본보 미주 전지사를 통해 글이 소개되면서 전국에서 온정이 답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