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풀러튼 서북부
▶ 지난해 보다 부쩍 늘어 SUV 뒷열 특히 타겟
풀러튼 한인 밀집지역에 주거침입 절도와 차량관련 절도사건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 동안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풀러튼 서북부 지역(동쪽은 유클리드 스트릿, 남쪽은 맬번 스트릿, 북쪽은 유클리드 애비뉴 인근 북부 경계선, 서쪽은 시 경계선 및 비치 블러버드까지 이르는 지역)에 가정집 절도사건은 총 18건이 발생했다. 한 달에 6건, 일주일에 1.4건 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10건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풀러튼 경찰국 댄 휴스 캡틴은 “최근 타지역 갱들이 이곳으로 활동을 넓히고 있다”며 “차량 내 절도사건과 가정집 절도사건이 빈번하고 있다.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밀집지역에서 차량관련 절도사건은 이 기간 총 38건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차량 절도는 5건, 차량 파손 후 물건절도 23건, 400달러 이상 차량 내 절도건수는 2건, 400달러 미만 차량 내 절도건수는 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에 12.7건, 일주일에 약 3건(2.92)꼴로 차량관련 절도 사건이 일어난 수치. 지난해 같은 기간 22건의 차량 관련 절도사건(차량 절도 1, 차량 파손 절도건수 21)이 일어난 것에 비해 무려 72%가 늘어났다.
특히 최근 들어 SUV 차량 내 ‘맨 뒷좌석 시트’(3rd Row Seat) 절도가 빈번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이다. 절도범들은 밀거래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뒷좌석 시트를 훔치기 위해 유리창을 깨부수고 훔쳐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휴스 캡틴은 “절도범들이 차량 시트를 고가에 팔아넘길 수 있어 최근 들어 이에 대한 절도가 늘고 있다”며 “차량을 집안 내 거라지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주거지역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국은 오는 6월1일부터는 각 지역별로 일어나고 있는 범죄현황을 알려주는 경보 웹사이트인 ‘풀러튼 아이워치’(FullertonIWatch.com)를 런칭할 예정이다.
휴스 캡틴은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경찰이 알려주는 현재 범죄현황을 알 수 있게 된다”며 “한인들이 이 시스템을 적극 이용하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치안은 파트너십이어야 한다.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풀러튼 지역 범죄현황도
풀러튼 경찰국 커뮤니케이션 센터 내 디스패처가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