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고 순수한 천상의 소리`
▶ 본보 특별후원
실리콘밸리 밤하늘에 천상의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지난 21일(토) 산호세 새소망교회(담임 윤각춘 목사)에서 펼쳐진 헤븐리 보이스 콰이어(단원 강소연)의 창단 1주년 기념 콘서트는 300여명의 한인 관객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본보 특별후원으로 열린 이날 헤븐리 보이스 공연에서 20명의 어린 단원들은 곱고 아름다운, 또한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목소리로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은혜로움을 선사했다.
엘리 임 학생이 플룻으로 African Psalm을 연주하면서 시작된 이날 콘서트는 헨델의 Cantate Deo를 통해 바로크 음악의 밝고 활발한 느낌과 웅장함이 대비되는 느낌을 트렘펫 연주와 함께 들려주기도 했다.
이밖에 ‘나 같은 죄인’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와 같은 귀에 익은 찬송을 솔로와 중창으로 선보였으며 흑인 영가를 통해 굵고 어두우며 다듬어지지 않은 소리들도 들려주는 등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흑인 영가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펼치며 장르에 따라 각각의 목소리로 들려줬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들려준 Sebastian Temple 작곡의 "Make Me a Channel of Your Peace - 성프란치스코의 기도"는 수화 찬양과 함께 하며 앵콜송으로 한번 더 들려주기도 했다.
헤븐리 보이스의 설립자인 함영선 장로는 "어린 단원들의 경우 앞으로 성장하면서 지금 이 순간을 가장 기억할 것"이라면서 "격려와 박수로 기억되는 아름다운 콘서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소연 단장은 "몇 달 동안 기도한 것이 천상의 통로가 되는 것"이었다며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며 소리를 통해 통로가 되고 듣는 이들에게 사랑의 통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찬양의 지경을 넓히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헤븐스 보이스 합창단이 창단 1주년 기념 콘서트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