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나연양 등 20명 `봉사하고 상도 받고 일석이조`
▶ `장애우의 벗`에서 자원봉사 공로 인정받아
장애우들의 손과 발, 혹은 친구가 되어주는 등 이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한 학생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산호세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장애우의 벗’(FHFSN)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학생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산호세 시장으로부터 표창장(Commendation Letter from Cupertino Mayor)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저녁 6시30분 산호세 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척 리드 시장과 칸센 추 시의원은 ‘실리콘밸리 장애우의 벗’(회장 최홍석)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 홍나연(쿠퍼티노 하이스쿨 12학년) 학생을 비롯한 20명의 한인학생들에게 시장상을 수여했다.
이번에 시장상을 수상한 20명의 한인학생들은 그동안 ‘장애우의 벗’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A, B조로 나뉘어 격주로 장애우들과 함께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도 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척 리드 시장과 칸센 추 시의원은 이날 표창장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이 사회를 밝게 비춰주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7학년부터 6년간에 걸쳐 봉사활동을 한 홍나연 A조 팀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도 줬지만 오히려 내 삶과 인생에 있어 도움이 된 것 같기에 시장상 수상의 기쁨을 장애우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B조의 팀장인 박태진(린브룩 고등학교 11학년) 학생도 "장애우들과 함께 하면서 우리가 도와주는 것보다 우리의 인격형성이나 여러 가지로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척 리드 시장과 칸센 추 시의원은 ‘장애우의 벗’에 대해서도 지난 2004년 설립이후 장애우들에게 우정과 생활 능력 훈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광희 기자>
실리콘밸리 장애우의 벗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한 한인학생들에게 산호세 척 리드 시장이 축하의 말을 전한 뒤 방청객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