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통해 어머니 사랑 표현
2011-05-15 (일) 12:00:00
▶ 미술협 최선혜 회장 개인전 ‘Nostalgic Memory II’
지난 13일 열린 미술협회 최선혜 회장(오른쪽 세번째)의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 참가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한인미술협회 최선혜 회장이 한약을 테마로 한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13일 다운타운 소재 파인아츠빌딩내 우노 갤러리에서 열린 최 회장의 전시회 ‘Nostalgic Memory II (그리움 II)’ 오프닝 리셉션엔 미술협회 관계자들을 포함한 다수의 관람객들이 참석, 전시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했다. 최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약과 한약을 담아내는 종이 봉지와 마른 액체를 핀으로 벽에 고정한 작품을 통해 가족을 헌신적으로 보살폈던 어머니의 사랑과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남을 위해 다 짜내어버린 상태임에도 그 향을 간직한 한약재의 잔향을 희생적 사랑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회화작품과 그동안 추진해온 여러 가지 프로젝트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선혜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잊혀 가는 전통약재인 한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치료뿐 아니라 함께 융해되어 있는 어머니의 정성과 희생을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아픈 기억들을 핀에 담아내고 한약의 냄새와 함께 흐르는 기억을 통해 치료와 회복을 거듭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선혜 회장의 개인전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773-433-0757)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