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메디칼 센터 디렉터 폴 장 박사(왼쪽에서 3번째)가 B형 간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뎃 뉴히엔 박사, 케-퀸 휴 박사, 장 박사, 트뤙-신 레두 박사.
미국의 유명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관계자들은 11일 정오 어바인 하이야트 호텔에서 B형 간염 예방 홍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패널리스트로 나온 애나하임 소재 ‘프렌즈 메디칼 센터’ 폴 장(내과 전문의) 디렉터는 “UC샌프란시스코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인 12명 중 1명이 B형 간염환자이고 이 중에서 병원을 찾는 사람은 10명 중에서 1명에 불과하다”며 “베트남계는 8명 중 1명, 중국계는 10명중 1명이 감염되는 등 아시아
계가 타 커뮤니티에 비해 발병률이 높다”고 말했다.
패널리스트들은 또 B형 간염은 20~30년 간의 잠복기간에 간을 훼손시켜 간경화, 간염 등의 질병을 일으키고 있으며 전염성도 에이즈보다 50~100배 빨라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B형 간염은 주로 유전인자와 혈액,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 즉, 면도기, 손톱깎이, 칫솔, 귀고리, 주사약, 피어싱, 상처노출, 미살균 의료 및 치과도구를 통해 옮긴다. 그러나 음식, 식사도구, 기침, 모유수유, 포옹 또는 키스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이들은 신생아의 경우 생후 12시간 내 예방주사, 일반인의 경우 6개월 내 3번의 예방접종을 권했으며, 예방접종 때 90% 이상의 예방률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