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기 올바른 삶의 방향을”

2011-05-11 (수) 12:00:00
크게 작게

▶ ■ 화 제 자녀 범죄예방 세미나 갖는‘오네시모 선교회’

▶ 잘못된 길 들어섰던 경험자가 직접 강연

“청소년기 올바른 삶의 방향을”

‘오네시모 선교회’의 김석기(왼쪽 두 번째) 목사와 청소년 사역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범법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청소년기에 예방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인 죄수를 대상으로 감옥사역을 하고 있는 부에나팍에 있는 ‘오네시모 선교회’(대표 김석기 목사). 이 선교회는 한인 청소년들이 범죄의 늪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4번에 걸쳐서 ‘자녀 범죄예방’ 심포지엄을 마련한다.

이 심포지엄은 일반적인 청소년 범죄예방 심포지엄과 다르다. 청소년 때 방황하면서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가 갱생의 길을 찾은 당사자들이 나와서 부모와 자녀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범죄를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게 된다.


이 심포지엄은 또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호관찰관이 직접 나와서 한인 청소년들이 범죄에 빠지기 쉬운 상황들을 들려주고 실질적으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외에 한인 청소년들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선교회의 김석기 목사는 “오네시모 선교회 하면 죄수들만 만나는 것으로 한인들에게 인식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실시해 왔는데 지난 2년 동안 경제적인 사정,
자원봉사자 부족으로 활동이 뜸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청소년들의 범죄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을 마련하면서 5, 7, 9, 11월 2개월에 한 번씩 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까지 1년에 한 번 가져온 심포지엄을 4번으로 대폭 늘린 것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선교회를 벨플라워에서 부에나팍 넓은 장소로 이전하면서 미팅 룸이 마련되어 가능하다.

김 목사는 “최근 몇 년 사이 한인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더욱 더 청소년 사역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인 부모와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이 선교회는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 45개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인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감옥사역을 목표로 설립됐다.

한편 ‘오네시모 선교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에나팍에 있는 선교회 사무실(7751 Stanton Ave.)에서 올해 첫 ‘자녀들을 위한 범죄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샘 로버트 이 전도사가 ‘청소년의 갈등 그리고 치유’, 로널드 젠킨스 보호관찰관이 ‘범죄는 어디서 오나’‘청소년들의 문제들’‘마약, 술로 인한 범죄의 심각성’, 승 강 전도사는 청소년기로부터 오는 갈등 등에 대해 간증한다. (714)739-9100, oj-pm@hotmail. com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