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GG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 30주년
▶ 엄격한 훈련·합숙 등 각계각층 일꾼 키워
가든그로브 경찰국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 ‘익스플로러’ 소속 청소년 경관들은 실지 경찰업무에도 투입된다.
“청소년 경찰 프로그램 30주년 맞이해요”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 ‘익스플로러’(Explore)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OC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한 익스플로러는 매년 정기적으로 30~40여명의 청소년 예비경찰들을 배출시키고 있다.
빌 앨리슨 담당 사전트는 “그동안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던 이 프로그램이 어느덧 30주년이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인재들이 배출됐다”고 말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이 익스플로러 출신 중에는 각 경찰국의 경관들도 있으며 변호사, 군인, 검사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참가 학생들은 사격, 무선교신 코드 숙지, 체포 등 실지 경찰 훈련과정을 거친다.
이 중 1년에 2번 ‘청소년 경찰아카데미’ 합숙 훈련과정도 포함돼 있다. 5일 동안 열리는 합숙훈련으로 이 아카데미 수여 학생들에게는 대학 1유닛의 선택과목 크레딧이 주어진다고 한다.
또한 훈련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사전트, 루테넌트, 포스트 캡틴 등의 계급장도 수여된다. 군대처럼 실질적이고도 건전한 계급사회가 이들 사이에 적립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올바른 행동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앨리슨 사전트는 “이들에게 실지로 고단위의 훈련 및 규례 훈련이 적용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탈선이 자연스럽게 예방된다”며 “이 훈련을 거친 많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보았다. 이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경찰로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찰관과 직접 순찰차에 같이 타 치안활동에 나서는 ‘라이드 얼롱’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체크포인트 단속 때 교통정리, 범죄현장 증거물 확보작업, 교통사고 등 실질적인 경찰활동에도 투입돼 성과를 올리기도 한다.
이 외에도 이들은 OC 한인축제, 딸기축제, 베트남계 축제인 ‘텟’ 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 때 교통흐름 정리와 관중관리 등 경관들의 업무를 위해 투입된다. 앨리슨 사전트는 “학생들은 시 경찰국뿐만 아니라 시청이 요구하는 각종 작업을 돕는다”며 “이 학생들은 기존 경찰을 돕는 일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14세부터 20세 사이 청소년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사전 등록 없이 3번의 클래스를 참관하면 되며 이후 인터뷰와 간단한 시험을 거치면 바로 등록된다. 희망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GG경찰국(11301 Acacia Parkway)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앨리슨 경관은 “대학 진학 학생들의 추천서를 많이 써준다”며 “한인 학생들이 지원 때 이 지역 한인들과의 통역을 도울 수 있다. 타 지역 거주 한인 학생들의 지원도 가능하다”며 한인 학생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