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실 바탕 공격적 마케팅 나설것”

2011-05-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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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US메트로 뱅크 임봉기 신임행장

▶ 내년께 지점 1-2개 오픈 타민족 시장 적극 진출

“내실 바탕 공격적 마케팅 나설것”

US메트로 뱅크의 김가등(오른쪽부터) 이사장, 임봉기 신임행장, 오스틴 박 이사, 강호석 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본점을 두고 있는 ‘US메트로 뱅크’의 임봉기(67) 신임행장이 9일 첫 출근했다. 지난 93년 윌셔 스테이트를 시작으로 유니티, 퍼스트 스탠다드를 거쳐서 4번째 은행 행장을 맡은 그는 US메트로 뱅크가 마지막 은행생활이라는 각오로 자신이 쌓은 모든 경험과 지식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

임 행장은 올해 1월 흑자를 기록한 메트로 뱅크를 성장시키기 위해 그동안 안정 위주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점진적으로 직원들의 신규 채용을 늘리고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내년에는 1~2개 정도의 지점을 내고 ▲대출과 예금을 확대시켜 나갈 생각이다.

경기침체로 기업마다 ‘감원 분위기’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현 시점에서 임 행장의 공격적인 경영 전략은 US메트로 뱅크가 그동안 내실을 다져서 탄탄하고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임 행장은 이같이 튼튼한 기반 위에서 이제는 보다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가든그로브 위주로 마케팅을 해 나가면서 베트남 커뮤니티를 비롯해 타민족 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증자도 이사회와 함께 고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 행장은 또 현재 미국 경제가 아주 어려운 고비를 넘긴 상태로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은행도 이에 맞추어 현상유지 위주에서 탈피해 보다 더 적극적인 ‘색깔’을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티 은행 행장을 거의 6년간 역임해 OC 한인 상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임 행장은 US메트로 뱅크와 3년 계약으로 행장을 맡았으며, 지난주 연방 은행감독국으로부터 행장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06년 문을 연 US메트로 뱅크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본점을 둔 유일한 한인은행으로 이사회(이사장 김가등)는 마크 최(길벗약국 대표), 강호석(CPA), 윌리엄 한(산부인과 의사), 김가등(부동산 투자가), 빅터 관(전 DFI 조사관), 이춘근(부동산 투자가), 그레고리 권(건축설계가), 오스틴 박(뉴튼칼리지 원장), 로버트 신(변호사)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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