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데이트 상대 꼭 파악

2011-05-09 (월)
크게 작게

▶ 프롬파티 안전수칙

고교졸업 파티인 ‘프롬’(Prom) 시즌이 돌아왔다.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서도 받았고 여름방학 직전에 열리는 빅 이벤트인 만큼 고교생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들떠 있다. 음주운전, 폭음, 흡연, 성관계 등 프롬파티와 관련된 청소년들의 탈선행각이 매년 이맘 때 집중조명을 받고 있어 부모들의 세심한 자녀관리가 필요하다.

■ 프롬 데이트가 누군지 파악한다

딸을 둔 부모들은 아이가 프롬파티에 누구와 함께 가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딸에게 공공장소에서 프롬파티 데이트 상대를 만나보고 성격과 취향 등이 자신과 잘 맞는지 알아볼 것을 권한다.


■ 프롬은 다양한 행사의 일부다

프롬 하나 만으로 모든 게 끝난다고 생각하는 안 된다. 보통 프롬파티에 가기 전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프롬에 가며 파티가 끝난 후에도 다음날 아침까지 크고 작은 이벤트가 이어진다. 프롬뿐만 아니라 모든 관련 행사의 성격을 부모가 확실이 파악해야 한다.

■ 마약이나 알콜이 유혹할 경우 행동지침을 알린다

파티장 안팎에서 마약이나 알콜을 권유받을 때 현명한 대처법은 무엇인지 함께 토론하고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다.

■ 성관계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맺는 게 아니다

성관계 또한 마음이 들뜬 청소년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절대로 분위기에 휩쓸려서 관계를 맺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수가 있다.

프롬은 한번에 끝나지만 임신을 하거나 성병에 걸리면 그 후유증은 오래 지속된다.

■ 교통사고를 조심한다

프롬파티 직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가능하면 부모 몇 사람이 뜻을 모아 파티에 참석하는 자녀들을 위해 리무진 서비스를 고용하면 음주운전 등 대형사고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