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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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메모습관 가르쳐라

2011-05-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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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역할은

9학년 진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도 신경이 곤두서기는 마찬가지다. 아이의 미래에 절대적 영향을 끼칠 고등학교 입학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명한 부모라면 절대로 아이가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든든한 후원자 및 조언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자녀의 고교생활 성공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1. 시간 매니지먼트

고등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이 모든 과제물을 마감시간 전에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무단결석, 이유 없는 지각도 허용되지 않는다. 아이에게 시간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다.


2. 꾸준한 공부와 메모

공부는 오래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해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 이를 위해 학생이 꼭 갖춰야 하는 것이 바로 메모하는 습관이다. 크게 성공한 인물치고 필요할 때 메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또 중요한 시험이 코앞에 닥쳤을 때 하는 벼락치기 공부보다는 평소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앞으로 배울 내용을 예습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가르친다.

3. 수학 클래스 진척상황을 모니터 한다

높은 수준의 수학을 일찍 시작하는 학생일수록 4년제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이런 학생의 경우 중학교 때 Algebra I과 Geometry를 마치고 9학년 때 Algebra II를 수강한다.

4. 고교졸업 후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고 나서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4년제 대학 진학을 원하면 그에 맞는 계획을 짜서 9학년 때부터 실천하도록 한다. 대학 진학이 목표인데도 불구하고 카운슬러가 너무 쉬운 과목들을 택하라고 권할 경우 이를 그대로 따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가 학교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도록 밀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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