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패션전공 쟁쟁한 경쟁자 많았죠”

2011-05-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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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 제 ‘오티스 칼리지’ 패션 프로젝트 1위 한나 전양

▶ 유명 디자이너들 심사 내일 입상작 패션쇼

“패션전공 쟁쟁한 경쟁자 많았죠”

오티스 칼리지 멘토 프로젝트에서 1등을 차지한 한나 전양.

LA 다운타운에 있는 유명 패션스쿨인 ‘오티스 칼리지 오브 아트&디자인’ 대학 연례 교내 패션 프로젝트에서 한인 학생이 1등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요바린다에 거주하는 한나 전(23)씨는 지난달 학교 캠퍼스에서 이 대학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이시 커튜어’(Juicy Couture) 멘토 프로젝트 ‘오티스 패션 주리쇼’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또 이번 프로젝트의 멘토가 주는 ‘골든 팀블’ 상도 아울러 수상했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헐리, 밥 맥키, 블루, 코프만 프란코, 멕스 스튜디오, 올드 네이비 디젤 등을 비롯해 미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의류 브랜드에서 일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심사를 맡았다.


전씨가 이번 패션 프로젝트를 통해서 선보인 의류작품은 8세 아동들이 입을 수 있는 야외복으로 학교 유니폼 형태의 옷이다. 그녀는 “이 옷에서 풍기는 귀여운 이미지가 심사위원들에게 어필을 한 것 같다”며 “이번 패션쇼에서 유명한 심사위원들로부터 1등에 뽑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전씨는 “앞으로 정식으로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면 여성들의 옷보다는 스포츠웨어와 캐주얼한 옷들을 주로 디자인하고 싶다”며 “다음 달부터 헐리사에서 인턴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7일(토)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스칼러 베니핏 패션쇼에 참가해 그녀의 입상작품을 선보인다. 이 날 행사에는 알마니, 밥 맥키, 코프만 플랜코, 나이키 등을 비롯해 유명 브랜드 회사의 탑 디자이너들이 참석한다.
요바린다의 에스페란자 고등학교를 졸업한 전씨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고구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전재연·스텔라 부부의 1남1녀 중에서 막내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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