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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골드웰뱅커 1, 2위 차지

2011-05-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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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중개 프랜차이즈 랭킹

부동산 중개업체 켈러 윌리엄스가 부동산 관련 프랜차이즈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켈러 윌리엄스는 창업 잡지 ‘Entrepreneur’가 선정하는 전국 500대 프랜차이즈 업체 중 올해 부동산 관련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켈러 윌리엄스는 종합순위 78위를 기록, 경쟁 업체들을 큰 순위차로 따돌렸다. 켈러 윌리엄스는 또 글로벌 200대 프랜차이즈 부문에서도 종합 66위를 기록 경쟁 부동산 업체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한 창업 잡지가 선정한 우수 프랜차이즈 업체 중 켈러 윌리엄스가 부동산 관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켈 러 - 미국 내 672개·해외 성업
콜드웰 - 전국 2,091개 업체 거느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켈러 윌리엄스는 83년 두 명의 에이전트에 의해 창업됐다. 당시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동 중이던 게리 켈러와 조 윌리엄스가 종업원을 위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87년부터 프랜차이즈업을 시작해 현재 미국 내에만 약 672개의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으며 캐나다 등 해외에도 15곳의 프랜차이즈가 성업 중이다. 켈러 윌리엄스는 소속 에이전트를 통해 신규 에이전트를 채용하는 독특한 채용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비교적 높은 수수료 분배율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부동산 관련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2위는 콜드웰 뱅커가 차지했다. 콜드웰 뱅커는 500대 프랜차이즈 중 90위를 기록 켈러 윌리엄스와 함께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진입한 부동산 업체로 조사됐다. 콜드웰 뱅커는 특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종합 14위로 부동산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콜드웰 뱅커는 현재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콜버트 콜드웰이 회사를 창업한 뒤 1914년 벤자민 아서 뱅커가 파트너로 영입되며 현재의 회사명이 정해졌다. 콜드웰 뱅커는 주택 부문은 물론 상업용 부동산 중개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 기준 전국에 약 2,091곳의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다. 해외 프랜차이즈도 631곳에 달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창업이 활발한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켈러 윌리엄스, 콜드웰 뱅커에 이어 부동산 프랜차이즈 부문 3위를 차지한 회사는 ‘리얼 리빙 리얼 에스테이트’(Real Living Real Estate, Llc.)로 조사됐다. 500대 프랜차이즈 중 종합 순위 168위에 이름을 올린 리얼 리빙 리얼 에스테이트는 2001년 오하이오에서 설립된 비교적 신생 부동산 업체로 주택 매매 및 임대 중개만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 업체의 특징은 창업비용이 타 업체에 비해 낮다는 것으로 창업비용이 낮은 100대 프랜차이즈 부분에서 36위를 차지했다.이 부문에 선정되려면 창업비용이 5만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리얼 리빙 리얼 에스테이트는 지난해까지 전국에 약 597개의 프랜차이즈를 설립했으며 캐나다 등 해외 프랜차이즈의 수는 약 40곳에 달한다.


주택 관리 및 홈 스테이징 업체인 ‘쇼 홈스’(Showhomes)는 500대 업체 중 214위로 부동산 부문 4위를 기록했다. 재택 프랜차이즈 업체로 알려진 쇼 홈스는 재택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62위, 창업비용이 적은 프랜차이즈 부문에서는 4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도 부동산 관련 프랜차이즈 업체 중 와이커트(322위), 어드벤스 리얼티(323위), 리맥스(359위), 유나이티드 카운티 리얼 에스테이트(378위) 등이 5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 프랜차이즈들의 재정 건전성, 성장률, 회사 규모, 영업기간, 창업비용, 폐업비율 등을 기준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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